2015 KBS 연예대상 그 영광의 얼굴들
방송 데뷔 후 첫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비타민’ 등에서 맹활약 중인 서언, 서준 쌍둥이 아빠 이휘재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는 “슈퍼맨 가족 대표로 받은 상인 것을 안다. 감사드린다”라며 “이런 영광을 준 서언, 서준 이와 문정원 씨에게 고맙다”라며 가족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9년간 방송을 하는 것도 걱정"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1박2일' 류호진 PD는 “같은 자리에서 9년간 방송을 하는 것도 걱정이 된다. 그래도 시청자분들이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단골 분들께 허락받은 기분으로 열심히 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박명수 “최우수상을 어느정도 예상했다”
김종민 “근데 상을 8~9년 동안 안 주더라”
쇼 오락부문 최우수상 영광의 얼굴은 박명수와 김종민이었습니다. 박명수는 "최우수상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 카메라가 주위에 맴돌고 스태프가 외면, 모른 척하는 걸 보고 파악했다”, 김종민은 "정말 감사하다. 사실 내가 가수인 줄 알았는데 어느 날 예능을 잘한다고 해서 왔다. 근데 상을 8~9년 동안 안 주더라" 라고 각각 재치 있는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내후년 대상 받겠다”
유민상은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상 소감에서 “2013년 우수상 받고 한 해 쉬고 최우수상 받았다”면서 “내후년 대상 받겠다. ‘1박 2일’ 한자리 비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자리 괜찮을 것 같다”고 재치 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아빠 얘기를 빼서 아빠가 그 이후 나랑 말도 안했었다”
코미디 부문 여자 최우수상에 오 김민경은 눈물을 쏟으며 “2013년 우수상 받을 때 아빠 얘기를 빼서 아빠가 그 이후 나랑 말도 안 했었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뚱뚱하고 못생겨서 사람들이 날 싫어하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 깨달았다. 난 여러분의 입꼬리를 울리는 개그우먼이 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 밖에 쇼 오락부문 남자, 여자 우수상 수상에는 배우 송일국과 김수미가, 쇼 오락부문 남자, 여자 신인상 수상에는 배우 박보검과 걸그룹 A.O.A의 설현 등이 수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