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첫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지난 21일 준공된 ‘현대아이파크’ 489가구 중 19가구 47명이다.
경북도는 지난 2012년 9월 도청신도시 조성사업을 시작한 이래 3년 4개월 만에 첫 아파트가 준공돼 신도시에 주민 이주가 시작됐으며, 내년 4월까지 4개 단지 1931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날 경북도와 예천군은 입주를 시작하는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첫 입주 환영행사를 아파트 현장에서 열었다.
특히 도청신도시 초기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주 아파트 관리사무소 안에 이동민원실을 설치, 주민등록 전입 등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해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첫 입주 주민들은 “정주여건이 미흡한 상태에서 입주하게 돼 걱정이 많았으나 많은 분들의 따뜻한 환영에 감동을 받았다”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어 가는 신도시의 모습에 앞으로의 생활이 한껏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상동 도 신도시본부장은 입주민들에게 “도청신도시 첫 주민이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도청신도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주여건을 갖춘 명품신도시로 건설해 입주민들의 자랑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