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만경강 저산지구 하천정비사업을 최근 준공했다고 밝혔다.
만경강 저산지구는 만경강 하류지역인 전북 김제시 공덕면 동계리에서 저산리에 이르는 약 2.9km 구간으로 총 사업비 238억 원을 투입, 안전하고 깨끗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하도정비와 샛강형수로 등을 조성했고, 지역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생활체육시설 등 친수시설을 만들었다.
특히 자전거 길은 만경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면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제방과 고수부지에 조성돼 전체 구간이 마무리될 경우 전국적인 라이딩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운지구 사업은 소양천 7.0km 구간에 대해 치수 안전 확보를 위한 제방 축제와 주민 편의를 위한 친수시설 설치 등을 마무리했으며, 총 232억 원이 투입됐다.
한편, 만경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은 전체 11개 지구로 나눠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2개 지구가 준공되면서 나머지 9개 구간의 사업도 속도가 더해질 전망이다.
박덕호 하천국장은 “11개 지구 중 2개 지구 준공으로 만경강의 옛 모습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면서 “나머지 사업도 예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많은 국민들이 즐겨 찾는 전북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