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합병 늦어도 내년 하반기 완료

2015-12-27 15:5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KDB대우증권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증권이 늦어도 내년 하반기 중 합병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인수·합병(M&A)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늦어도 내년 하반기 중 모든 합병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년 1월4일까지 입찰가격의 5%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낸 뒤 1월 중 확인 실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확인실사 결과를 토대로 2월부터 산업은행과 최종 가격협상을 진행하고, 필요할 경우 확인 실사와 최종 가격협상을 동시에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늦어도 4월까지는 최종 가격협상을 마무리하고, 금융위원회의 대주주변경 승인을 거쳐 잔금 납부를 완료할 예정이다.

신속한 합병을 위해 합병 법인의 조직 개편안 마련 작업도 곧 착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부 컨설팅을 맡기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은 합병 과정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대우증권 매각 본입찰 때 산업은행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서 '완전 고용 승계를 제1원칙으로 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

한편 박현주 회장은 28일 오전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