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 장하오롱 대표 지분 확대로 경영권 강화

2015-12-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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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차이나하오란 장하오롱 대표는 22일 추가 주식 매수와 동시에 주요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공시했다.

장대표는 공시된 물량을 포함 최근 꾸준한 지분 확보를 추진해 10.85%에 해당하는 586만1303주를 보유하게 됐다. 발행된 주식의 10% 이상의 주식을 소유하면 주요주주로 구분되는 증권거래법에 따라 장대표는 차이나하오란의 대표이사인 동시에 주요주주의 자격을 갖추게 됐다.

회사 측은 “장하오롱 대표는 경영권 강화와 책임 경영의 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꾸준히 주식을 매수해 왔다”며 “중국 시장 내에서 회사 성장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 주식 확보도 고려 중이다”며 ”차이나하오란은 앞으로도 성과와 실적으로 승부해 중국 테마주가 아닌 전문기업으로 가치를 평가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차이나하오란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장대표는 지난 11월부터 현재까지 경영권 강화와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해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다. 기간 중 장하오롱 대표의 지분율은 4.88%에서 10.85%까지 상승했으며, 취득 주식 수는 322만5355주로 약 64억 5000만 원(21일 종가 기준) 규모이다.

한편, 차이나하오란은 최근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반도체 칩 운반용 CT용지와 고급 포커카드지 등 특수용지 생산을 위한 라인을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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