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주관하는 '중국 현지창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교육생들이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제3회 둥성베이(東升杯)국제창업대회에서 2위를 수상했다.
이 대회는 베이징시 인력자원과사회보장국과 베이징과기협력센터, 중관춘(中關村)과기원구가 주최하는 창업경진대회다. 지난 8월부터 중국의 800여개 팀, 미국의 200개 팀, 한국의 7개팀 등 총 1012개 팀이 겨뤘으며, 지난 18일 중국 6개팀, 미국 1개팀, 한국 1개팀 등 8개 팀이 결승전을 치렀다. 중국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상금 100만위안(한화 1억8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미래부는 중국내에서 우리나라 유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주중한국대사관 김성칠 과기정통관은 “미래창조과학부는 청년의 해외창업을 장려하는 첫번째 사업의 1기생이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서 매우 기쁘다"라며 "한국유학생 및 일반인들의 중국내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