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유학생 3명 베이징 창업대회에서 2위 입상

2015-12-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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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둥성베이 국제창업대회에서 2등상을 수상한 박성혜(왼쪽 네번째)씨와 배규동(왼쪽 세번째)씨가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사진=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주관하는 '중국 현지창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교육생들이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제3회 둥성베이(東升杯)국제창업대회에서 2위를 수상했다.

이 대회는 베이징시 인력자원과사회보장국과 베이징과기협력센터, 중관춘(中關村)과기원구가 주최하는 창업경진대회다. 지난 8월부터 중국의 800여개 팀, 미국의 200개 팀, 한국의 7개팀 등 총 1012개 팀이 겨뤘으며, 지난 18일 중국 6개팀, 미국 1개팀, 한국 1개팀 등 8개 팀이 결승전을 치렀다. 중국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상금 100만위안(한화 1억8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우리나라 유학생 3명으로 구성된 '공주야(公主呀)'팀이 2위를 차지했다. 이 팀은 인민대학 박성혜(여, 23)씨와 베이징대 배규동(남, 24), 최인호(남, 24)씨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박성혜씨와 배규동씨는 미래부의 창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들이다. 이들은 뷰티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으로 2위에 올랐다.

미래부는 중국내에서 우리나라 유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주중한국대사관 김성칠 과기정통관은 “미래창조과학부는 청년의 해외창업을 장려하는 첫번째 사업의 1기생이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서 매우 기쁘다"라며 "한국유학생 및 일반인들의 중국내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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