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123층 상량식 거행, 국내 최고층 빌딩으로 발돋움

2015-12-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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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타워 123층 꼭대기층 건설로 6년간의 외관 공사 마무리하는 상량식 거행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재계 인사 200여명 참석

사무실, 레지던스, 6성급 호텔, VVIP 위한 오피스공간, 세계 최고 높이 전망대 조성될 예정

[사진=롯데물산 제공]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롯데가 연인원 500만명을 투입해 건설 중인 롯데월드타워가 123층 외관 골조공사를 완성하며 국내 최고층 빌딩으로 발돋움 한다. 

롯데물산은 22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등 롯데 임직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재계 인사를 포함해 총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타워 76층에서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장 위대한 순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롯데월드타워 상량식은 타워 1층 공사현장에서 상량 원문과 일반 시민들의 소망과 서명이 새겨진 대들보(철골 구조물)를 올리며 시작됐다.

타워 최상부에 있는 크레인이 대들보를 123층으로 끌어 올렸으며, 76층 행사장에서는 ‘상량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했다.

2010년 11월 착공에 들어간 롯데월드타워는 본격적인 초고층 건설에 나서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100층(413m)을 돌파하며 우리나라 건축사를 새로 썼다.

착공 5년 2개월(1880일) 만인 22일 현재 롯데월드타워의 높이(508m)는 전 세계 초고층 빌딩들중 다섯 번째로 높다.
 
 
롯데월드타워 지하 1층부터 12층 ‘포디움(Podium)’에는 금융센터, 프리미엄 헬스케어센터, 여행서비스센터, 한식당 등 복합 서비스 시설이 들어선다.

14층부터 38층의 중층부는 ‘프라임 오피스(Prime Office)’로 구성된다. 42층부터 71층은 업무와 사교, 거주와 휴식을 겸하는 ‘레지던스(The Residence)’로 창조적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적 배려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76층에서 101층에는 국내 최고높이의 6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한국을 방문하는 전세계 VIP들에게 비즈니스와 관광, 쇼핑,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07층에서 114층은 VVIP만을 위한 국내 최고의 오피스 공간인 ‘프라이빗 오피스(Private Office)’가 들어선다.

117층에서 123층은 전망대로 구성된다. 전망대에는 ‘스카이워크’가 들어서 해외 관광객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필수 여행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말 완공이 되면 1년에 약 400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잠실지역을 찾아 연간 8000억원 이상의 외국인 관광수입이 발생될 것으로 롯데측은 기대했다. 또 연간 1600억원의 세수효과와 400억원의 인근상권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됐다. 

롯데는 잠실 인근 교통혼잡 최소화와 근본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지하 버스환승센터 신설 등 총 5800억원 가량의 비용을 투자해 현재 추진 중인 교통개선 대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롯데월드타워 건설은 한 기업 차원의 사업을 넘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기업의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라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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