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수상…2013년에 이어 두번째

2015-12-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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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장문학 부총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5일 서울 중국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년 제4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시상식에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부터 교육기부대상 대학부분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경복대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복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경복)는 올해 '제4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대학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다. 
경복대는 이번 수상으로 교육기관으로 지역사회에 기부문화를 지속적으로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경복대는 2011년 교육기부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후 현재까지 학교와 학과, 학생별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보유한 교육자원을 지역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문호를 적극 개방했다.

최근에는 서울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서울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학이 보육한 교육자원을 청소년들에게 개방,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의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올해도 의정부·남양주·포천지역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각종 진로·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재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벌이거나 봉사단체에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같은 숨은 노력이 알려지면서 지역에서 봉사상을 수상하는 학생도 늘고 있다.

경복대는 이러한 학생들을 우대하기 위해 취업 추천 시 개인의 재능기부활동을 반영해 제도화하고 있다.

경복대 김영수 교수(경복레오클럽 지도교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두 차례나 수상하게 된 것은 학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며 기부문화가 캠퍼스 전체에 퍼져 학과와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복대는 앞으로 교육기부문화가 경복대만의 대학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기부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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