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양구군이 중국의 세계적인 도자기 산지인 중국 강서성(江西省) 경덕진(景德鎭)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의 도자문화에 대한 연구 및 교류활동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3일 전창범 양구군수와 양구군 공무원 등 대표단이 중국 경덕진시를 방문해 양구백자박물관과 경덕진황요도자예술박물관과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도자문화에 대한 연구 및 교류활동 증진과 전통도자 문화계승 및 발전을 위한 행사에 적극 참여해 상호 협력할 것과 내년이 개관 10주년을 맞는 양구백자박물관의 개관 행사의 성공을 위히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어서 지난 4일, 전창범 군수 일행은 경덕진시 주산구(구장 린 웨이춘)와 주산구청에서 업무협약 의향서를 교환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경제,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진행과 도자 관련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전 군수 등 양구지역 대표단은 “양구지역은 조선백자가 시작된 곳으로 조선왕실 백자 제작원료의 주요 공급지였음을 중국에 알리고 내년 6월27일 양구백자박물관 개관 10주년 행사를 위한 준비와 각국 기관의 정보 교환 및 문화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박물관 및 백토마을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교류를 진행해 자료 수집과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