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처인구 김량장동 380번지 일원에 설치된 '용인보도육교'를 오는 철거하고, 그 자리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육교는 지난 1993년 설치됐는데 중부대로(국도42호선)를 지나는 대형차량과의 충돌과 노후화로, 올해 초 실시한 정밀진단에서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용인보도육교의 철거는 전국 1위의 안전한 도시 용인의 위상에 걸맞는 안전 확보와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차량 위주의 기존 도로환경을 보행 우선의 도로환경으로 전환하게돼,장애인과 노인 등의 보행 약자 보행권 보장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