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코아스가 국내 가구업체로는 처음으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제품을 상용화했다.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는 자사 주요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및 적용 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구업계에서도 무선 충전기 적용 제품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아스는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관련 제품을 상용화 했다. 사무용 V6 시리즈를 비롯해 회의용 익스플로러 시리즈, 모피어스와 수프레모 등 주요 임원용 가구에 무선 충전기 적용 제품을 선보이며, 별도로 무선 충전기만 구입할 수도 있다.
코아스의 무선 충전기는 국제 표준인 WPC 기준의 무선 충전 방식을 적용해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응하는 폭넓은 호환성과 안전성을 갖췄다. 시중의 저가 제품과는 달리 과충전 방지 및 완충 감지 회로와 이물질 감지 회로 등 최고 수준의 스펙을 갖췄다.
이를 통해 과충전 시 자동으로 충전이 중단되며, 디바이스와 충전 패드 사이에 금속 등 이물질이 감지됐을 경우 LED 램프가 적색 점멸됨과 동시에 충전을 차단해 다바이스 과열로 인한 손상을 방지한다. 충전 중 이탈을 방지해 더욱 원활한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미끄럼 방지 고무를 적용했으며, 세련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을 더했다. 아직까지 직접 적용 가능한 단말기 사양은 제한적이지만, 별도 패치를 구매해 부착하면 다양한 제품까지 무선 충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코아스의 무선 충전기는 이미 공공기관 한 곳과 계약을 체결해 1000여개 수량이 납품됐으며, 이 외에도 약 3000개 정도의 물량이 수주 확정되어 곧 납품될 예정이다.
노재근 코아스 회장은 "코아스는 스마트오피스형 제품과 기술 개발에 오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미래형 오피스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