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이씨가 왕이 된다는 노래 장안에 퍼뜨린 배후 이인겸으로 추정한 유아인 분노

2015-12-1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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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육룡이나르샤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육룡이 나르샤' 개경에서 '이씨가 왕이 된다'는 노래가 퍼졌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22회에서는 위화도 회군으로 개경으로 돌아온 이성계(천호진 분) 장군이 최영(전국환)을 결국 굴복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마을에는 '이씨가 왕이 된다'는 도참설이 담긴 노래가 번졌고 이때 아이들에게 엿을 나눠주며 노래를 가르치는 장돌뱅이를 발견했다.

이방원이 “이런 노래를 퍼뜨린 진위가 뭐냐, 대역죄가 될 수 있다”라고 말하자 “부탁을 받았을 뿐이다. 나이가 굉장히 많은 어르신이었다”라고 이실직고 했다.

이어 이방원은 장돌뱅이에게서 이인겸 관할에서 쓰는 은전을 봤고 “이인겸이구나”라고 깨달았다. 이어 이방원은 장돌뱅이에게 “능멸하는 노래를 불렀으니 응당 대역죄로 다스려야겠지만 우리를 돕는다면 재물을 내릴 것이다 증언할 수 있겠느냐? 전주이씨 가문에서 네 목숨을 살려주겠다”라고 말하자 흔쾌히 응했다.

결국 이인겸 가문에서 쓰던 백뇌화를 닷새 전에 받았던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정도전(김명민)을 비롯한 이들은 이인겸의 막후공작이라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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