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방과후 수업 중 초등생 23명 가스중독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대구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을 하던 학생들이 가스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학생은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교실에서 방과후 수업을 받던 초등학교 1∼5학년 23명 가운데 2명이 어지럼증과 구토를 호소해 강사가 2명을 먼저 귀가시켰다.

이어 수업이 끝난 학교 측은 수업을 받은 학생 23명의 부모에게 연락했으며 학생 모두가 가스 중독 검사를 받았다.

관련기사

• 관세청, 한·중 FTA 발효 앞둔 '무역종사자' 설명회 추진
• 문체부, ‘2016년 한국 내 프랑스의 해’ 성공적 개최 논의

이 가운데 가스 농도수치가 높게 나온 2명 등 8명이 경남 사천의 한 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로 옮겨져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현재 입원치료 중인 8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대구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모두 퇴원했으며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