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일부 인정 오승환 "자존심 강해서 직구만 던진다" 무슨 뜻?

2015-12-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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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오승환 오승환 [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야구선수 오승환이 원정도박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대호는 "오승환은 볼이 좋은데 자존심이 강해서 직구만 던진다. 변화구 던지면 제가 못 친다"고 말했다.
이어 '홈런을 다 기억하느냐'는 질문에 이대호가 "200개가 넘어가는 홈런을 다 기억 못 한다, 오승환은 몇 개 안 쳤다"고 말하자, 오승환은 "너한테 홈런 다 맞았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5시간동안 오승환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1월말 마카오에서 임창용과 함께 수억원 상당의 칩을 빌려 도박을 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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