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 "마음고생 심해, 살을 찢는 듯한 고통까지 느낄 정도"

2015-12-10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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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 슈가맨 박용하 슈가맨 박용하 슈가맨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故 박용하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08년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에서 당시 '온에어'로 성공적인 컴백을 한 故 박용하는 '배우 생활 동안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냐'는 질문에 "첫 촬영부터 한 달 동안이 가장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하는 "일본의 인기 한류스타라는 이미지를 갖고 다시 컴백을 하기 때문에,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할 거라는 불안함이 컸다. 또한 실제로도 너무 오랜 만이라 스스로 기대했던 만큼 못했던 부분들이 마치 살을 찢는 듯한 고통까지 느낄 정도로 많이 힘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이런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박용하는 지난 2010년 6월 3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 8일 방송된 JTBC '슈가맨'에서는 故 박용하 서지원의 노래가 나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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