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록앤올과 사업양수도계약 체결…국민네비 ‘김기사’ 직접 운영

2015-12-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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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카카오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인 ‘김기사’를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자사 O2O 사업의 핵심인 카카오택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8일, 카카오는 김기사 국내 사업 인수를 위해 록앤올과 사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5월 록앤올의 지분 100%를 626억원에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카카오는 계약에 따른 사업양수도 절차를 모두 마친 뒤 내년 1월 8일부터 김기사의 국내 사업 관련 영업과 기획, 고객서비스 등 전반을 전담한다.

이로 인해 인수 후에도 기존 경영진 체제로 독립 운영돼온 록앤올은 사업 운영권이 카카오에 귀속되고 계열회사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김기사 국내 사업을 이끌어온 록앤올의 인력은 카카오 판교 사무실에서 함께 근무할 예정이다.

카카오가 김기사를 직접 운영함에 따라 현재 김기사를 사용중인 카카오택시의 서비스 품질 또한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카카오택시를 필두로 한 카카오의 O2O 사업 역시 이번 사업양수도계약을 계기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예고한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에도 김기사가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한편, 지난 2011년 3월 출시된 김기사는 총 11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월 250만명의 고객이 2억1000만건의 길찾기를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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