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편찬기준 최종안 '15일' 공개한다

[사진 출처: 교육부 홈페이지]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국정으로 전환되는 중·고교 역사 교과서의 편찬기준 최종안이 오는 15일 공개된다.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 측은 "현재 학계 전문가, 교사, 학부모 등 16명으로 된 국정교과서 편찬심의위원회가 편찬기준 내용을 심의하고 있고 심의가 끝나는 대로 늦어도 이달 셋째 주에는 편찬기준을 확정해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편찬기준은 교육부로부터 역사교과서 발행 업무를 위임받은 국사편찬위원회가 기자회견 형태로 발표된다. 

국편은 빠듯한 교과서 집필일정을 고려해 편찬기준 확정이 더는 지연되지 않도록 발표 날짜를 늦어도 이달 중순, 즉 15일께를 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교육부와 국편은 지난달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확정, 고시하면서 11월 말까지 집필진 구성 및 편찬기준 심의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를 연기한 바 있다.

편찬기준이 최종 확정되면 집필진은 곧바로 교과서 집필에 착수한다. 이후 1년여의 집필과정을 거쳐 완성된 새 역사교과서는 2017년 3월부터 각 중·고교에서 쓰인다.

관련기사

• 대법 "국정교과서 그림·동시 등 저작권자는 저자... 공공저작물 아냐"
• 민변 차기 회장에...'국정교과서 저지TF 단장 출신' 조영선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