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간신’으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이유영은 무대에 올라 “감사하다. 지난 주에 ‘봄’으로 상을 받고 이번 주에 ‘간신’으로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면서 “그래서 수상 소감을 준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7년 전에는 미용실에서 스태프 일을 했다. 생업을 버리고 연기했는데 이렇게 좋은 시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독, 스태프 등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이유영은 앞서 20일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도 영화 ‘봄’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날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마돈나’의 권소현, ‘강남 1970’의 김설현,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의 박소담, ‘스물’의 이유비가 올랐다.
박소담과 이유영은 대종상 영화제에 이에 청룡영화제에서도 신인여우상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박소담은 이유영의 수상을 축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소담은 대종상 영화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해 언니야”, “내 동기 멋지다”라는 글을 올리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밝게 웃고 있다.
이유영과 박소담은 한국종합예술학교 동기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