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하는 공직자 연탄나눔 행사 개최

2015-12-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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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연탄으로 겨울 추위 함께 녹여요

[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겨울을 맞아 경기도청 공직자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나서 화제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최광덕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경기도청 북부청사 직원 및 가족 등 40여명과 함께 오전 9시부터 포천 창수면 지역 독거노인 및 저소득 계층 7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에 우리 주변을 살피고,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주변의 소외계층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에는 연탄 3,000장과 쌀, 라면 등을 직접 나누는 행사를 펼쳤다.

이날 최광덕 수석부위원장은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열악한 환경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노사가 같이 어떤 형태로든 지역사회를 돕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양복완 행정2부지사는 “지난 11월 27일자로 행정2부지사로 부임했는데, 첫 행사를 노사가 함께 한마음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분들에게 정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실시하게 돼서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공무원 여러분 덕분에 올 겨울을 정말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오늘 정말 많은 응원과 기운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진행된 행사에서는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및 북부청사 공직자들 40여명이 참여해, 동두천시 생연동 소재의 저소득 소외계층 14가구를 대상으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었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공동체 의식 회복과 사회 나눔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공직자가 앞장서서 자원봉사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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