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세종시는 올해 분양한 15개 단지 모두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전체 분양단지 가운데 80%인 12곳이 1순위에 청약을 마감했다. 세종시 평균 청약 경쟁률은 16.54대 1로, 총 7,745가구 모집(일반분양 기준)에 12만8140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탄2신도시의 청약열기도 뜨겁다. 올해 총 16개 단지가 분양했고 이 중 15개 단지가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순위 내 청약 마감 단지 중 11곳은 1순위에 모집 가구수를 모두 채우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청약 경쟁률은 총 1만950가구 모집(일반분양 기준)에 19만1472명이 청약을 신청, 평균 17.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와 세종시는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발사업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며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한 몫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올해 마지막으로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신규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 A45블록에서는 60~137㎡ 총 1,526가구로 구성된 'e편한세상 동탄'을 선보인다. 'e편한세상 동탄'은 최근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테라스와 펜트하우스를 일부 세대에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동탄2신도시 A5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LH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74~84㎡ 총 913가구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와 세종시의 장점은 정부의 주도 하에 개발되는 계획도시라는 점"이라며 "공동주택을 비롯해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조성되어 향후 개발 완료시에 입주민이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지역으로서의 상징성도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