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그룹-중국 동가오(动高)그룹 제주용암해수 공급계약 체결

2015-12-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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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더케이그룹]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중국 투자 전문 컨설팅 그룹인 ㈜더케이그룹(대표 이재희)이 2일 제주 용암해수를 연간 25억명이 이용하고 있는 중국 최대 철도 서비스 업체인 동가오(动高)그룹의 철도망을 통해 중국 전역에 유통시키기로 해 주목된다.

이를 위해 지난 17∼21일까지 5일간에 걸쳐 중국 동가오(动高)그룹의 리샤오민 총괄사장 과 최빈 총괄구매담당 사장을 비롯 안휘성 허페이시 페이동현의 상무위원 3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동가오(动高)그룹 등 방문단 일행은 ㈜더케이그룹을 통해 제주용암해수를 생산하는 제이크리에이션 등의 한국기업들과 만났으며, 권영수 제주도부지사와 면담 후 제주도청에서 제주용암해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가오(动高)그룹은 한국 측 ㈜더케이그룹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제주용암해수를 내년부터 공급받아 자체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있는 중국 전역의 철도와 역에서 제주용암해수를 판매하게 된다.

동가오(动高)그룹은 중국 전체 4000여 철도 역 중 약 2800여개의 철도역사의 관리 운영뿐만 아니라 광고·홍보, 열차서비스 운영 관리 등을 맡고 있는 중국 최대의 철도 서비스 업체로 연간 구매액이 6조원에 달한다.

동가오(动高)그룹의 철도망을 이용하고 있는 여행객수가 하루 700만 명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생수만 해도 매일 약 300여 만개가 팔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동가오(动高)그룹은 제주용암해수를 식품 한류 열풍을 일으킬 대표주자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철도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생수제품은 티벳 서장(西藏)생수와 프랑스산 에비앙 두 종류 이지만 제주용암해수가 본격 가세하는 내년부터는 중국 철도 여행객들 사이에 제주용암해수가 K푸드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동가오(动高)그룹은 예상하고 있다.

해양심층수와 화산암반수의 장점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제주용암해수는 바닷물이 제주도 지층을 구성하는 현무암을 통해 유입되어 지하수화된 물로 오직 제주에서만 생산이 되고 있는 제주 특산품이다.

특히, 현무암을 통과하면서 자연 여과가 일어나기 때문에 병원균과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고 사람 몸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한 고기능 청정수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점 때문에 제주용암해수는 제주도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한편 ㈜더케이그룹 이재희 대표는 “제주용암해수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연용암해수’라는 차별성과 제품성이 독보적이라는 점, 대한민국 대통령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에비앙 생수의 강력한 라이벌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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