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 이상숙 의원이 2일 동막골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 의원은 안산시 사회복지과 담당자들과 최근 이전 공사를 완료하고, 내달 개소식을 앞둔 동막골 경로당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며 추가 확충할 부분은 없는지 확인했다.
경로당을 신축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 속에서도 부지가 마땅치 않아 경로당 건립 사업이 상당기간 지연되다 올해 초 경로당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택 건물이 매물로 나오고 시가 이를 매입하면서 해결의 물꼬를 텄다.
도시정비기금을 통해 건물을 매입한 시는 지난 3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할머니방과 할아버지방, 주방, 화장실, 다목적실 등의 시설을 갖춘 연면적 260.12㎡에 지상 2층 규모의 경로당을 최근 완공했다.
이상숙 의원은 이날 경로당 노인 회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안산시 사회복지과 등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서 노인 분들이 안락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노인 복지 확충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단장을 마친 동막골 경로당은 노인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축복 속에 내달 15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