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타이어가 도요타의 북미시장 베스트셀링 픽업트럭 ‘2016 올 뉴 타코마’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포드 F150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SUV 링컨 MKX에 이어 이번 ‘2016 올 뉴 타코마’까지 공급을 성사시키면서 픽업트럭 및 SUV 세그먼트에 대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한국타이어의 픽업트럭과 SUV 차량에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성과는 북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는 물론, 매출 상승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2016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미국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북미 시장의 수요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2016 올 뉴 타코마’에 공급하는 ‘다이나프로 HT(Dynapro HT)’는 최적화된 트레드 컴파운드를 통해 눈길 제동력과 사계절용 퍼포먼스를 강화해 모든 드라이빙 상황에서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낮은 회전저항 실현으로 연비를 향상시켰다. 또 고강도 센터 블록으로 조향 반응을 증가시켰으며 넓어진 트레드 면적으로 소음 발생을 줄였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도요타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타코마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 것은 북미 시장 내 매출 상승과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내년 미국 공장 건설과 함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