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공인회계사, 내년 총선 '제주시 갑' 출마

2015-12-0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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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김용철 공인회계사(49. 사진)가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용철 회계사는 1일 ”제주시 갑 지역,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당내 경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계사는 “20년 경력의 공인회계사로서 그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으로 세법과 경제 분야 개혁에 동참하는 것이 제게 주어진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한다” 며 “이제는 국민들이 나서 정치싸움만 하는 정치인을 퇴출시키고 서민의 고단한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실물 경제를 아는 새롭고 젊은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 경제전망의 어두운 그림자를 꼬집었다.

김 회계사는 “제주는 경제 뿐만 아니라 청년실업문제,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자살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재벌들은 돈이 남아 도는데 중소상공인들은 자금이 없어서 사업을 접고 있으며 부동산 값은 폭등해 내 집 마련하기가 어려워졌다” 며 “또한 관광객은 증가하였으나 제주도민의 체감경기는 그대로이다. 농업등 1차산업 종사자들의 생활도 힘들다. 서민의 경제기반이 대자본에 밀려 설자리를 잃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제주도는 무려 12년 동안, 3개 지역구에서 야당 국회의원을 만들어 줬다” 며 “하지만 이로인해 예산확보 및 지역현안사업 해결과정에서 대중앙 절충에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타 지역에 비하여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었고 제주도 홀대론이 대두됐다” 며 “이러한 피해는 결국 제주도민이 감당해야 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제주도 역사상 최대 공사인 제2공항이 확정되면서 앞으로 대 중앙절충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제는 제주도 발전을 위해 여당 국회의원이 절대 필요할 때” 라며 “국회의원에 당선돼 관광산업, 청년실업 문제, 노인 및 은퇴자 생활 향상과 취업문제 해결, 1차산업 경쟁력 제고 등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도민 소득 5만달러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계사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출신으로 오현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16·17대 총선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한편 제주시 갑 선거구에는 현역인 3선 강창일 의원(63. 새정치민주연합)에 맞서 다자구도로 새누리당 경선 진용이 짜여지게 됐다.

김 회계사를 비롯해 강창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47), 신방식 민주평통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장(57), 양창윤 전 새누리당 사무처장(58), 양치석 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58), 장정애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51), 정종학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62), 현경보 전 SBS 논설위원(55) 등이 본선행 티켓행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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