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왔던 호반건설이 드디어 서울에 입성한다.
호반건설은 이달 중 송파구 오금동 101-5일대(오금공공택지지구 3블록)에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오금동·방이동 일대는 2006년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다. 특히 오금공공택지지구는 기존 시가지와 인접하고 도로와 학교 등 기반 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다. 인근 위례신도시에 당분간 신규 분양이 없고, 세곡지구와 내곡지구의 공급도 대부분 마무리 돼 강남권 마지막 택지 지구라는 희소가치도 있다.
단지가 송파구 및 강동구 등 동남권 ‘교육 1번지’로 불리는 방이동 학원가와 가깝고,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몰, 롯데마트 등 잠실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3·5호선 오금역, 개통 예정인 9호선 3단계 올림픽공원역 등을 이용가능하며,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도 가까워 수도권 이동도 편리하다.
송파의 명소로 알려져 있는 성내천이 지구를 관통하기 때문에 성내천 산책길을 따라 올림픽 공원, 한강시민공원 등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대형 근린공원 부지가 있고, 누에머리 공원, 오금 공원, 올림픽 공원 등도 가깝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올해 강남권에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단지 인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면서 “호반건설이 서울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인 만큼 고객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의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자곡동 660번지에 마련된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18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