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주시 국제회의 유치전담기구 경주컨벤션뷰로(하이코)는 지난 27~28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하이코 등 경주지역일원에서 ‘2015 경주컨벤션유치설명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유치설명회에는 주요 학회 및 협회 임원진, 대학교수 등 MICE행사 개최지를 결정할 수 있는 결정권자와 PCO업체(행사운영대행사), 행사 담당자 등 50여명이 직접 경주를 방문했으며, 경주의 MICE인프라를 체험했다.
특히 경주MICE공동마케팅 연합체인 ‘경주MICE얼라이언스’ 회원사 28개사도 참여해 지역 업체들이 행사 주최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마케팅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차기 개최지 후보도시로 경주를 눈여겨보고 있는 학‧협회 관계자들은 직접 현장에서 행사장 활용, 케이터링, 숙박, 포스트투어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상담을 받으며 행사 계획을 잡기도 했다.
황인환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경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역사문화도시이며 이를 바탕으로 MICE인프라가 굉장히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2016 국제 애기장대 학술대회 행사 개최지를 경주로 개최하게 됐다”며 경주에서 열릴 국제행사 준비를 위해 이번 설명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상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사장은 “이번 유치설명회를 통해 앞으로 경주 MICE인프라에 대한 개선사항과 발전방향을 아울러 모색할 예정이며, 하이코 또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회의시설, 그리고 고품격 중심 MICE서비스라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경주에서 국제행사를 개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컨벤션뷰로는 이번 유치설명회를 시작으로 2016년도에도 상·하반기 경주컨벤션유치설명회를 계획하고 또한 학회, 협회 등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유치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계획하는 등 경주 MICE행사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