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감사관 위촉식·시정토론회 개최

2015-11-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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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제7기 시민감사관 81명이 12월 1일 오후 3시 위촉식 및 권영진 시장과의 시정토론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 시민감사관은 공익사항(공공용물 파손, 시민불편사항, 제도개선사항)제보, 공직자 부조리 및 불친절행위 제보 등 시민의 시정 감시자로서의 역할 강화와 시정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그동안 제보와 건의를 통해 파손 시설물 즉시 보수 등 시민안전 확보, 청소․환경 등 각 분야의 시민 불편사항 해소, 위법․부당한 행정 시정 등에 앞장서 왔다.

그밖에도 대구시에서 실시하는 감사에 참여해 주민의혹 사항을 감사부서에 전달한 후 감사결과를 주민에게 설명해 시정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설계변경이나 준공검사 시에 주요 건설공사장의 공사감독관으로 참여해 주민불편사항이나 불법행위를 감시하는 역할을 해왔다.

임기는 2년으로 이번 제7기는 연임자 18명, 신규 6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학생, 전문가,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위촉식 후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주재로 시정전반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소통시장 이미지에 걸맞게 특별한 주제 없이 시정에 대한 궁금한 사항과 발전방안에 대해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경배 대구시 감사관은 “이번 제7기 시민감사관이 시정에 대한 감시자로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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