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은행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나섰다.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조선업계 불황 여파로 타격을 입은 거제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벌였다.
조를 이뤄 장보기에 나선 참석자들은 전통시장온누상품권을 이용해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구입했다.
이어 구입한 물품을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거제지회ㆍ거제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ㆍ성로원ㆍ성지원ㆍ거제도애광원 등 복지단체 5곳에 전량 기탁했다.
김형동 본부장은 “거제지역 경기가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계획하게 됐다.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거제지역 경기가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 아울러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기탁한 물품들이 복지단체 가족들에게 작은 기쁨으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사내ㆍ사외) 99곳에 517억여원의 유동성자금을 지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