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은 12월 1일 창립 83주년을 맞아 3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창립 8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창업주인 고(故) 강중희 회장과 선배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장기근속과 회사 발전에 공을 세운 임직원 포상, 강신호 회장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앞으로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각 나라에 적합한 전략과 글로벌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안목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특히 "우리가 걸어온 길을 주춧돌로 삼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위대한 100년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1932년 12월 1일 고 강중희 회장이 세운 '강중희상점'이 모태다. 이후 1949년 동아제약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2013년 3월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에스티·동아제약으로 분할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회사 관리와 바이오의약품·혁신신약 연구·개발(R&D), 신규 사업 투자를 전담한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과 해외사업 부문을,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이 회사 대표 제품인 '박카스' 사업을 각각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