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침묵의 살인자-죽음의 연기는 누가 피웠나?' 편이 방송됐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사고는 지난 2011년 봄 서울 A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임산부 다섯 명이 연쇄적으로 사망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마트에서 누구나 쉽게 살 수 있었던 가습기 살균제로 무려 143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의 절반 이상(56%)이 영유아였다.
또한 소방관인 한 피해자 남편은 "제가 소방관인데 제 아이 목숨도 못 지키는데 어떻게 사람의 생명을 지키냐"라고 통곡했다.
한 전문가는 "밀폐된 방에서 장시간 뿌려서 사람을 살균하는 제품으로 둔갑된 것" 이라며 "가습기 살균제는 세계 어느나라에도 없다.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가습기 살균제,143명 사망 "세계 어느나라에도 없는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