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지난 28일 오후 자사 모델인 걸스데이 멤버 '혜리'를 초청해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도시락카페1호점 'KT강남점'(서울 역삼동 소재)에서 열린 혜리 팬사인회는 지난 3월 '혜리7찬도시락' 첫 출시 이후 혜리를 모델로 한 전체 푸드 상품의 누적 판매량 1700만개 돌파를 기념해 마련됐다.
세븐일레븐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팬사인회를 찾아준 고객들을 위해 어벤져스 피규어와 세븐카페 드립커피도 무료로 나눠줬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건강하고 잘 먹는 이미지의 혜리를 모델로 선정하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 결과 도시락을 중심으로 전체 푸드 상품군의 성장을 일궈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11월 현재 도시락 매출이 전년대비 약 두 배 가량 크게 증가한 가운데 전체 푸드 매출도 32.4% 성장했다. 혜리 푸드 상품 수는 전체(햄버거 제외)의 30%인 20개에 달한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밝혔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혜리 팬사인회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우선 세븐일레븐의 새로운 '나라영웅 지킴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응답하라 1988' 시청률 11% 달성시 '혜리11찬도시락' 711개를 소방관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그리고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행사 사진과 함께 혜리도시락을 해시태그(#혜리도시락)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억의1988도시락' 쿠폰도 증정키로 했다.
혜리는 이 날 행사를 마친 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세븐일레븐의 혜리 푸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모델로서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 응답하라 1988도 혜리 푸드 만큼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