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프랑스 축구 경기장에 당분간 원정팬들은 입장할 수 없을 전망이다.
프랑스 축구연맹이 "내무무의 결정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프랑스 전역에서 치뤄지는 축구 경기에 원정 팬들의 방문을 제한한다"고 밝혔다고 데일리메일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리테러 이후 경기장을 찾는 관객의 몸 수색이나 가방 검사, 금속 탐지가 강화됐지만 한층 더 강력한 정책이 시행된 것이다.
신문은 벨기에 헹크팀과 같다면 원정팬의 부재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4일 헹크팀은 UEFA 유로파 2부 리그 H조 경기에서 텅 빈 관객석을 두고 경기에 임했지만 프랑스 리옹팀을 2대 1로 이겼다. 소셜 미디어에 퍼진 이날 영상에서 헹크 팀 선수들은 비어있는 좌석 앞에서 마음껏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