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오전 9시부터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지난 5월 1일 노동절 집회를 하면서 종로구 안국동사거리 앞에서 밧줄 등으로 경찰 기동대 버스를 부순 경기본부 소속 국장급 간부 2명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들 2명은 노동절 집회뿐 아니라 다른 4차례의 집회에서도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수사관 32명을 투입했으며, 해당 건물 주변에 여경기동대 1개 대대와 의경 3개 중대를 배치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이들이 '민중총궐기' 집회에서의 폭력시위에 연루됐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