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의 방송인 에이미가 '졸피뎀'을 매수·투약한 혐의로 출국명령 처분을 받아 패소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에이미는 지난 2013년 SBS funE ‘K-STAR NEWS’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힘든 걸 잠시 잊으려고 나쁜 약에 손을 대면 인생 자체가 무너지는 게 한순간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화보 촬영을 진행한 스태프들은 최강 동안에 뽀얗고 탱탱한 몸매를 지진 에이미에게 '방부제 베이글 절대동안'이란 뜻으로 '방베동'이란 별명까지 붙여줬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화보 속 에이미는 속옷만 착용한 채 의자에 앉아 있다. 특히 동안 외모와 볼륨감 있는 몸매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에이미 와인하우스 오마주 화보도 주목받고 있다. 앞서 김예원, 헬로비너스 나라, 애프터스쿨 레이나, 카라 박규리, 마마무 솔라, 소나무 나현 등 6명의 여자 아이돌들은 남성패션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의 9주년 특집 화보에서 팝 디바를 오마주해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보호관찰소에서 약물치료 강의를 들었다.
이 과정에서 에이미는 보호관찰소에서 알게 된 A씨로부터 졸피뎀을 건네받아 투약해 지난해 9월 다시금 기소되며 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에이미는 출국명령처분취소 소송과 관련한 첫 변론기일에 참석해 "다시 법정에 선 현실이 고통스럽고 당황스럽다. 심신이 망가진 상태에서 졸피뎀을 복용했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열심히 재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