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엑스엘게임즈의 차세대 신작 ‘문명 온라인’이 상용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였다. 세계적인 명작과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만남이 과연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25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문명 온라인’의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서비스 일정과 각오 등을 밝혔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문명 시리즈가 워낙 대단한 작품이다 보니 개발을 처음 시작할 때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고 소회를 밝히며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진인사대천명의 마음가짐으로 개발에 임했으며 궁극적으로는 ‘문명 온라인’이 문명 시리즈의 가장 완성된 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작자인 세계적인 게임 디자이너 시드 마이어는 ”다양한 승리 조건들이나 불가사의 같은 핵심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며, 완전히 새로운 포맷으로 되살린 게임”이라며 “문명 온라인에서 새로운 협력의 의미를 찾으며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담은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명 온라인’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전략 게임인 '시드마이어의 문명'을 대규모 대전 온라인 게임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이용자는 로마, 이집트, 중국, 아즈텍 중 1개 문명을 선택하고 해당 문명의 시민이 되어 자신이 속한 문명의 발전과 승리를 위해 플레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명의 발전은 각 문명에 속한 유저들의 활동량과 기여도에 따라 결정되고 고대부터 현대까지 6개 시대(고대, 고전, 중세, 르네상스, 산업, 현대)의 변화를 게임 내에서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