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생산량 증가…참깨는 2년 연속 감소

2015-11-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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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고추 생산량 및 재배면적 추이 [자료제공 = 통계청]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고추 생산량은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참깨 생산량은 2년 연속 감소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9만7697t으로 지난해보다 14.8% 증가했다.

지난해 고추 생산량은 27.8% 감소했다.

올해 고추 재배 면적은 3만4500㏊로 지난해보다 4.4% 줄었지만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283㎏으로 지난해보다 19.9% 늘어났다.

통계청은 고추 재배 면적이 소폭 감소했지만 개화기 및 수확기의 기상 호조와 병충해 감소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전체 고추 생산량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고추 생산량은 경북이 2만4214t으로 가장 많았다.
 

[자료제공 = 통계청]



올해 참깨 생산량은 1만1678t으로 지난해보다 3.9% 줄었다. 참깨 생산량은 지난해에도 감소했다.

참깨 재배 면적은 2만5100ha로 지난해보다 11.4% 줄었지만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46㎏으로 7.0% 증가했다.

통계청은 참깨의 꽃이 피고 꼬투리가 형성되는 7∼8월의 기상 여건이 양호해 생육이 원활했고 태풍 및 장마로 인한 수·습해 피해가 크게 줄어 참깨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참깨 생산량은 전남이 2932t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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