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서 환상적인 얼음세계가 펼쳐진다.

2015-1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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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공연과 체험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세계 3대 겨울 축제 가운데 하나인 중국 하얼빈 빙등제 모습

 

유명 건축물과 빙등(氷燈)의 화려한 조화,
섬세한 눈 조각물의 웅장함을 그대로 재현한
환상적인 얼음세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세계 3대 겨울 축제 가운데 하나인 중국 하얼빈 빙등제'  이번 겨울, 세계 최고 겨울 축제를 평창 알펜시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관령을 화려함으로 물들일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의 개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중국의 빙등제를 그대로 가져 와 국내에 처음 시도되는 축제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강원도개발공사(사장 이청룡)가 후원하고 주식회사 트루이스트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대관령 현지 상황에 맞게 구현하기 위해 안전 설계와 검사, 중국 작업인력과의 기술 R&D 등 2년여간의 준비를 끝내고 오는 12월 23일 개막해 16년 2월 29일까지 열린다.

규모로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일대 약 2만평(6.6만 제곱미터)부지에 하얼빈시가 인증하는 중국 아티스트 400여명이 직접 작업한 수원화성, 천안문, 콜로세움 등 세계 유명 건축물을 포함, 50여개의 눈과 얼음 구조물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유럽과 미주의 유명 건축물과 사건을 주제로 한 Europen&American Heritage world(유로피언·어메리칸 헤리테이지 월드) 와 한·중·일의 건축물과 역사를 주제로 한 Asian Heritage World(아시안 헤리테이지 월드)를 컨셉으로 전시돼 세계의 건축물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한국판 빙등제로 재현한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눈과 얼음으로 된 대형 작품들을 관람하는 것 외에도 각종 공연과 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원성의 수문장 교대식, 중국의 사자탈 퍼포먼스 등과 각종 거리 공연들이 펼쳐지고 얼음조각 체험, 아이스 레스토랑 등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돼 축제를 찾는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을 만들어 줄 것이다.

이청룡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2015년을 시작으로 매년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의 더욱 다양한 콘텐츠 구현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기억하는 행사로 만들 것”이며, “대한민국의 5대 겨울 대표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 IHG(InterContinental Hotels Group) 계열의 5성급 호텔 2개(452실)와 콘도 1개(419실), 총 87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고객의 니즈에 따른 컨벤션센터, 사계절 워터파크,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등의 다양한 시설과 식당가 등이 있어 리조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갖춘 사계절 종합리조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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