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BO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손아섭(27) 선수는 올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으며, 소속 구단인 롯데는 지난 16일 손아섭의 포스팅을 요청했다.
포스팅은 국내 프로야구선수가 미국에 진출할 때 최고 이적료를 써낸 메이저리그 구단에 우선협상권을 주는 공개입찰제도이다.
구자욱은 이날 함께 신인왕 후보에 오른 김하성(20,넥센), 조무근(24,kt)을 제치고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을 받은 구자욱은 "믿고 나를 내보내 준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신인왕으로 끝이 아니다. 더 큰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려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아섭 포스팅 실패 vs 신인왕 구자욱,두 야수의 희비 "더 큰 목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