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실련 "정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약속지켜라"

2015-11-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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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실련은 24일 "정부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기아차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경실련은 24일 "정부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이 사업에 대한 23일 예비타당성조사 경제성분석 2차 점검회의에서 '보완' 의견을 받아 내년 예산확보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재부와 KDI는 8000억원이 넘는 당초 예산을 50% 이상 대폭 축소시킨데 이어 또다시 사업규모를 축소하라고 했다"며 "사업규모를 축소하려는 것은 사업 자체를 하지 말라는 것인지 처음부터 지역에 맞지 않는 사업을 선심성으로 남발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광주를 방문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와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를 육성 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정부는 지금이라도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주경실련은 "광주시도 앞으로 사업 계획을 어떻게 진행할 지 명확하게 시민들에게 밝혀야 한다"며 "예산확보에 문제가 없다던 시의 말이 무색하게 내년도 자동자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예산확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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