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번 신입직원 채용에서는 총 선발인원의 50%인 25명을 폐광지역 출신자 가운데 우대 선발한다는 방침이어서 타지역 출신 자들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지역주민 채용 경쟁률이 28대 1인 반면, 타지역 출신 채용 경쟁률은 78대 1을 기록했다.
지원자별 출신을 보면, 폐광지역 출신이 703명으로 전체의 26.5%를 차지했다. 나머지 73.5%인 1951명은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권에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 IT, 건설, 딜러, 식음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하는 이번 채용에서 부문별 최고 경쟁률은 1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한 IT부문이었다. 이어 13명 모집에 1455명이 몰린 사무직부문이 112대 1을 기록했으며, 건설부문 101대 1, 영업 전문직종인 식음부문 36대 1, 딜러직 27대 1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원자들의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필기전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NCS직업기초능력평가와 영어시험, 인성검사가 실시된다.
강원랜드 인사팀 관계자는 “올해 신입직 채용은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공정성에 만전을 기해 꼭 필요한 인재를 뽑도록 하겠다”며 “정부정책을 반영해 이번에 처음 도입한 NCS기반의 능력중심 채용으로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길러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