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구본무, 이웅렬 회장 등 재계인사 방문 이어져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김영삼 전 대통령 장례식장. 사진 왼쪽부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보낸 근조화환.[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 구본무 LG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 재계 인사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구 회장은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문했다.

구 회장과 함께 조문온 구본준 부회장은 "김 전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은 없다"면서 "고향이 가까워 애착이 가는 분이고, 중학교 동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전 8시 50분 경에는 이웅렬 회장이 조문했다. 김 전 대통령 빈소에는 전날부터 정재계 인사 등 수많은 방문객이 다녀왔다.

관련기사

• 김영삼 전 대통령 9주기 추모식…여야 지도부 "YS 정신 계승"
•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김은철씨 별세…향년 68세

장례식장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에서 보낸 많은 근조화환을 볼 수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날 오후부터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에 유족들은 기독교식으로 입관예배(입관식)를 진행했다. 예배는 손명순 여사를 비롯해 유가족들과 김수한 전 국회의장,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 김봉조 전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