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이하 군수협의회)는 19일 대전 유성구 인터시티호텔에서 농어촌지역 군수 등 농촌정책 관계자, 학계 및 연구원 등 전문가, 현장 활동가 및 농어촌지역 정책포럼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농어촌 군수협의회- 2015 농어촌지역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군수협의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등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전국 농어촌지역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기로에 선 우리 농어촌, 미래 선택은?’이란 주제와 ‘새로운 농촌개발 패러다임을 준비한다’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또한, 최상철 전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의 ‘우리나라 지역개발의 회고와 농촌의 앞날’ 기조강연에 이어 △‘전환의 시대, 농촌개발의 현 주소와 미래 전망(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심재헌·성주인 박사)’ △‘주민 체감형 상향식 지역개발사업 추진 방향(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사무관)’ △‘지자체의 농촌마을 만들기 역량 강화(무안군청 최기후 팀장)’ △‘귀농·귀촌과 농촌의 미래(박노욱 봉화군수)’ 등의 주제 발표와 참석자들 간 적극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군수협의회는 이날 다뤄진 농어촌지역 발전방안을 토대로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들을 정책화하고 농어촌의 공동 아젠다를 이슈화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어업이 우리나라의 미래성장 산업이자 농어민 생존산업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향후 농촌경제연구원과 합심해 농어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군수협의회 회장 한상기 군수는 “군수협의회는 FTA(자유무역협정)와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에 따른 대외 개방과 농촌 고령화, 농산물 가격하락, 영농비 상승 등 농어촌의 현안 해결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포럼이 현재 농어촌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