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BNK경남은행과 금융지원·청렴마일리지 적립 협약

2015-11-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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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17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경남미래 핵심전략산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청렴도 제고를 위해 BNK경남은행과 금융지원 협약과 청렴마일리지 적립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금융지원 협약은 경남도가 중점 육성하는 기계융합소재산업, 지능형기계시스템산업, 항공우주산업, 첨단나노융합산업, 조선해양플랜트산업, 항노화 바이오산업 등 경남미래 50년 핵심산업의 관련 기업들에 대하여, BNK경남은행은 총 한도 5천억 원 규모로 최대 2.5%까지 우대해서 금융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상품은 「클러스터 기업 대출」로 11월 말경부터 경남은행 전 영업점에서 취급하며, 신청대상은 한국표준산업분류별 기업체로 한다.

신청대상에 해당하는 기업은 경남은행 전 영업점에 신청하면 되며, 핵심전략 산업 중 코드에 누락된 기업 등은 경남도의 관련 사업추진부서에서 검토, 확인하여 경남은행과 협의 후 지원 대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이날 도는 깨끗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공직자 우대 청렴마일리지 통장」을 개설하기로 하고 BNK경남은행과 청렴마일리지 적립 협약도 맺었다.

이 협약으로 경남도 소속 공무원이 BNK경남은행의 청렴마일리지 통장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저소득 서민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하도록 하여 청렴도를 높이는 역할도 하게 된다.

청렴마일리지 통장은 연간 평균잔액 0.1% 정도의 이용실적에 따른 기본마일리지와 도지사 표창 이상을 수상한 유공공무원 등에 대한 우대마일리지 등을 합해 매년 1천8백만원 정도의 마일리지를 적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홍준표 도지사는 “미래 후손들이 50년간 먹고 살 새로운 성장 동력인 「경남미래 50년 사업」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역경제계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업체들의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금융지원 협약식으로 경남 미래 50년 핵심전략 산업의 관련 기업체를 발굴, 육성하여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덧붙여, “이번 청렴마일리지 협약이 공직사회 내 청렴한 기부문화 조성을 통한 깨끗한 경남도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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