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행정착오 및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는 청백-e시스템 시나리오에 대한 부서별 점검을 실시했다.
청백-e 시스템은 지방재정, 지방세, 세외수입, 새올행정, 인사행정 등 지방행정시스템의 데이터를 상호 대사해 행정착오와 비리징후 등이 발생하면 담당자, 관리자, 감사자에게 팝업창을 통해 알려주는 예방행정 시스템으로 지난해 6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청백-e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 된 지방재정 3,033건, 세외수입 9,573건, 지방세 1,857건, 새올행정 9,059건 등 총 23,977건의 경보사항을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하고, 담당자의 시나리오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듣는 동시에 처리결과 승인권한을 가진 부서장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진행했다.
또 시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일환으로 업무처리 시 스스로 행정착오와 비리의 소지가 없는지 진단하는 자기진단제도와 개인별·부서별 청렴실적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을 운영, 행정의 투명·청렴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경열 감사관은 “청백-e시스템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사후 적발식 감사에서 탈피하여 사전예방 시스템 감사의 기틀을 마련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안산시를 구현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