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군 연안해역에 주꾸미 산란장 및 보육장 조성키로

2015-11-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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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수산자원 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국비 35억원과 도비 5억원 등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에 나선다.

수산자원 플랫폼 공모사업은 갈수록 심화되는 어족자원 고갈을 해결하고 지속적인 수산자원 공급 거점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설명> 태안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수산자원 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국비 35억원과 도비 5억원 등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6월 연안바다목장에 주꾸미 산란장을 조성하는 모습.

태안군에는 대표 어족자원인 주꾸미가 연안에 서식하고 있으나 최근 어업활동 및 관광레저 낚시가 성행하면서 이에 따른 무분별한 남획과 봄에 집중되는 어업인들의 어로행위로 인해 주꾸미 자원량이 점차 고갈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수산자원 플랫폼 공모사업으로 지원받은 40억원과 군비 30억원 등 총 70억원을 투입, 5년간 군 연안해역에 주꾸미 산란장 및 보육장을 조성해 안정적인 주꾸미 공급을 꾀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수산자원 플랫폼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연안해역의 주꾸미 자원량이 증가하면 레저낚시 활성화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증대, 그리고 수산생물의 연안해역 서식환경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 “주꾸미가 최근 맛과 품질이 뛰어난 웰빙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으면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주꾸미 수산자원 플랫폼 사업에 태안군이 선정돼 자원량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수산자원 감소와 수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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