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대피유도 능력 배양 및 지원기관 협력체계 향상을 위해 실시한 이날 훈련은 태안군, 서산경찰서 등 총 16개 기관·단체 250명 등 장비 25대가 참여해 ‘유해물질 누출사고 수습’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상황은 원인미상의 폭발로 불산이 누출된 상황으로 사고현장 안전통제,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 활동, 피해예상지역 주민 대피유도,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화재진압 및 재난현장 복구 등을 실전처럼 재연했다.
송원규 태안소방서 서장은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해 긴급구조 지원 기관·단체 간의 역할 분담과 협조체제를 명확히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민간단체의 참여를 확대해 군민자율 안전의식 확산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