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에 따르면 이날 미2사단 장병 70여명과 경기도청 직원 10여명은 오전부터 동두천 지역 소외계층 25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경기도와 미2사단이 한미 양국 간의 우호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해온 행사로, 올해에는 가구당 200장, 총 5,0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미군 장병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보람이 있었다.”며, “오늘 우리가 나눠드린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낸다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테드 마틴 미 2사단장은 “취임이후 처음 맞는 겨울에 뜻 깊은 행사를 하게 돼 더욱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틴 소장은 올해 4월 24일부로 미2사단에 취임했다.
이강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눠진 연탄이 소외계층은 물론 경기도민들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한미군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가는 한미관계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