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참가…IoT 및 친환경 신기술 과시

2015-11-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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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주)귀뚜라미(대표 이종기)는 17일 사물인터넷(IoT) 및 친환경 신기술이 적용된 첨단 제품 40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는 이날부터 20일까지 4일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분야별 기술력을 과시한다.

특히 IoT 신기술 분야에서는 보일러 원격제어 기술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 ‘스마트 학습기능’과 ‘스마트 다중제어’ 기술을 적용한 ‘귀뚜라미 IoT 보일러 솔루션’을 출시했다.

귀뚜라미 IoT 보일러 솔루션은 1주일 이상 사용자의 온도 설정, 외기온도, 시간대 값을 보일러가 수집해 사용자의 패턴을 스스로 분석하고,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각 가정에 최적화된 주간 온도 스케줄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외출 패턴과 사용자가 입력한 기상 및 취침 시간을 분석해 외출, 취침, 기상시의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해 준다.

아울러 귀뚜라미는 한대의 스마트폰으로 여러 대의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다중제어’ 기술도 함께 첫 선을 보인다.

친환경 보일러 분야에서는 콘덴싱 보일러에서만 국한돼 있는 친환경 기술을 일반보일러에도 확대 적용한 신제품을 전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특수 설계된 메탈화이버 버너를 통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최소화해 친환경 기준 1등급을 실현했다. 친환경 1등급 기준은 NOx 40ppm 이하를 뜻하며, 귀뚜라미는 국내 최초로 일반보일러에서 NOx 20ppm을 실현했다.

이 밖에 대용량 온수를 위한 캐스케이드(CASCADE) 시스템, 신형 온수온돌매트, 전기온수기, 전기보일러, 기름보일러, 펠릿보일러, 화목보일러, 제습냉방기, 지열히트펌프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50년 전 나무를 때서 구들장 난방을 하던 시대에 귀뚜라미보일러가 파이프를 깔아 온수로 온돌 난방을 할 수 있는 연탄보일러를 처음으로 만들고 기름, 가스, 신재생에너지 등 시대 변화에 따라 보일러 기술을 이끌어 왔다”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IoT와 친환경 기술을 통해 많은 소비자는 과거에 상상도 못 했던 편리한 생활을 경험하는 동시에 지구 환경 보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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