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미얀마와 경제협력 강화…1억8000억달러 지원

2015-11-17 07:36
  • 글자크기 설정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16일 미얀마 정부가 추진하는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건설 사업'과 '철도 현대화 사업'에 1억8300억 달러 규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미얀마 네피도에서 우 윈 마인트 건설부 차관, 우 마인트 테인 철도교통부 차관과 해당 사업과 관련된 차관공여 계약서에 서명했다.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건설 사업은 양곤시 도심과 남부 달라 지역을 잇는 교량을 건설해 지역간 이동 시간 및 물류 비용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2012년 양국 정산간 논의, 2013년 제1차 한-미얀마 경제협력 공동위를 통해 EDCF 지원이 합의된 바 있다.

이날 함께 체결된 철도 현대화 사업은 노후 객차 교체, 철도 차량 정비소 기자재 공급 등 미얀마 철도 수송의 안정성과 이용 환경을 높이기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이다.

이 행장은 이날 서명식 자리에서 "이번 2건의 차관공여 계약이 양국간의 우호 증진과 경제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미얀마의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 경제 인프라 분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장은 이날 오후 우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을 만나 한-미얀마 민간 부문 교류 강화를 위한 미얀마 정부와 수은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