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미얀마 네피도에서 우 윈 마인트 건설부 차관, 우 마인트 테인 철도교통부 차관과 해당 사업과 관련된 차관공여 계약서에 서명했다.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건설 사업은 양곤시 도심과 남부 달라 지역을 잇는 교량을 건설해 지역간 이동 시간 및 물류 비용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2012년 양국 정산간 논의, 2013년 제1차 한-미얀마 경제협력 공동위를 통해 EDCF 지원이 합의된 바 있다.
이날 함께 체결된 철도 현대화 사업은 노후 객차 교체, 철도 차량 정비소 기자재 공급 등 미얀마 철도 수송의 안정성과 이용 환경을 높이기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이다.
한편, 이 행장은 이날 오후 우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을 만나 한-미얀마 민간 부문 교류 강화를 위한 미얀마 정부와 수은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