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데뷔 '스누퍼', "오빠랑 춤출래?" 친숙함으로 승부한다

2015-11-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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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위드메이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모델돌 '스누퍼'가 모습을 드러냈다. '슈퍼'보다 더 뛰어난 영어단어인 '스누퍼'를 이름으로 딴 스누퍼는 평균키 180cm 장신에 훈훈한 외모를 갖춘 신인 그룹이다.

6인조 남성 아이돌 스누퍼(태웅, 세빈, 상일, 수현, 우성, 상호) 데뷔 미니앨범 'Shall We'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스누퍼는 "슈퍼보다 더 뛰어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멤버 한 명 한 명이 슈퍼맨보다 더 강한 힘을 가졌고 완전체로 모였을 때 그 이상의 힘을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그룹명의 뜻을 공개했다.

태웅, 세빈, 상일, 수현, 상호, 우성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 스누퍼는 홍종현 이기우 등이 소속돼 있는 위드메이에서 처음으로 론칭하는 아이돌 그룹이다.
 

[사진 = 위드메이 제공 ]


스누퍼는 “첫 쇼케이스라서 정말 떨린다. 이 설렘을 끝까지 가지고 가는 변치 않는 스누퍼가 되겠다”고 각오도 드러냈다. 멤버 상일은 “스누퍼 앨범 수가 늘어날수록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고, 수현은 “노래로서 감동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우성 역시 “예의바르고 겸손하게 끝까지 변치 않는 그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누퍼는 최종 목표로 "청바지 같은 아이돌이 되고 싶다"라며 "입으면 입을수록 멋스러워 지는 청바지 같은 그룹이 되겠다"고 했다. 우성은 "저희가 친근함이 모토인데, '아들돌' '손자돌' 느낌을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웅은 "앞서 버스킹 공연을 할 때 한 할머니께서 무대 바닥을 치면서 손 한번 잡아달라고 내민 적이 있다. 그때 할머니 손을 잡으면서 '손자돌'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성은 "할머니가 기분 좋아하시는 것 보고, '작은 공연으로 행복한 기운을 줄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많은 무대를 뛰며 직접 발로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위드메이 제공 ]


또 우성은 '롤모델'로 1세대와 2세대 아이돌들을 꼽으며 "1세대, 2세대를 대표하는 H.O.T.나 god 같은, 한 시대 획을 긋는 아이돌 선배님들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또 우리 노래를 들으셨을 때 많이 분들이 힐링이 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스누퍼는 '성장돌'이란 수식어도 얻고 싶다고 밝혔다.

그들은 "1집보다 2집이 좋고 3집이 좋은,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모든 장르를 소화하며 팬에 힐링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스누퍼는 "지금 떨리는 마음을 설렘으로 안고 변하지 않겠다.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스누퍼가 되겠다. 발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감동을 주는 가수가 되겠다. 예의 있는 가수로 모범이 될 수 있는 스누퍼가 될 것"이라고다짐했다.
 

[사진 = 위드메이 제공 ]


이날 자정 공개된 스누퍼의 'SHALL WE'는 스윗튠 작곡팀이 프로듀싱했으며 인트로와 인스트 포함 타이틀곡 'Shall we dance'부터 멤버들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팬 송 '폴라로이드' 드라마 OST로 지난 3월 선 공개됐던 '하이드 지킬'의 리메이크 버전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타이틀곡 'Shall we dance'는 시원하고 경쾌한 비트 위에 '나의 여자친구가 되어달라'는 말을 '춤을 주자'는 말로 돌려 말하는 신사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청량감 있는 신스 사운드, 일렉 기타가 인상적이다. 그 위에 어우러지는 흥겨운 보컬, 특히 신나고 세련된 후렴 멜로디는 스누퍼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더욱 강조시킨다.

한편 스누퍼는 17일 SBS '더 쇼'에서 첫 방송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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